김포시 풍무동의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입원환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당해 총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13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54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전 9시55분께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이며 요양병원은 이 건물 3층과 4층을 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는 130여명의 노인과 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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