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9월 20일(금), 9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오늘’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족 구성원의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심리적인 위축감이나 정서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 3가구를 선정해 생일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생신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원과 함께 생신선물(의류), 케익, 축하노래를 전달해 보다 풍성한 생일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생신을 맞으신 백석읍의 문OO님(65세/ 남)은 독거노인가구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으로 “채무관계로 언제나 도망치듯 쫓겨 생활을 하며 언제 생일을 챙겨본지 모르겠다. 어려운 상황에서 받게 되는 생일축하로 더욱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흥면의 석OO님(69세/ 여)님은 손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조손가구로 “2019년 초 간암수술을 받아 증세가 호전되고 있는 중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첫 번째 생일이라 더욱 뜻 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백석읍에 거주 중인 한부모 가구를 방문해 생일축하를 하며 정서적인 지지가 이루어졌다. 
이날 떡케익을 후원에 준 업체 대표는 “이제 막 떡집을 개업하며 소득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주변에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보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뜻 깊은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따뜻한 떡케익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며 후원참여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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