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4일 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23곳 어린이집이 바자회 수익금 409만6030원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디딤씨앗통장’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린이집은 지난 6~7월 원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  바자회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의류·책 등을 교환·판매해 이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해숙 연합회장은 “매년 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알리고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생과 학부모·선생님들이 저소득 아동에게 희망을 주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자로 참여해 고맙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어린이가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월 4만원까지 국가와 지자체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 어린이가 만18세가 된 후 학자금이나 주거마련비 등 목돈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가정·민간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곳을 선정해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으로 용인시엔 31곳이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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