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농가가 나왔다. 전날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농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축 신고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날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힌 바 있다.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될 경우 국내 ASF 발병 농가는 9일 만에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곳은 인천 강화군 송해면을 포함해 파주시 연다산동(16일 신고, 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7일 신고, 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신고, 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3일 신고, 24일 확진) 등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급파해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 = 김종섭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