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5일 지역사회 전문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9차 서구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이하 생활보장위원회)했으며, 오는 26일에도 161세대에 대해 제10차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보장위원회는 부양가족이 있으나 부양의 거부 및 기피 등으로 가족관계 해체세대와 소득환산에서 제외하는 재산에 관한 사항 등 개별가구 특성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이 곤란한 가구에 대해 생활실태와 가구특성 등을 파악, 심의를 통해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하는 기구이다.
한편, 서구는 매월 1회 이상 생활보장위원회를 운영해 위기가정을 적기에 구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4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의대상자 A씨(만57세)의 경우 1인 단독거주 여성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고 세 번의 결혼 실패와 근래에 폭행 사건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는 상태이나, 전남편의 자녀들과의 부양관계 등으로 보장이 어려웠으나 생활보장위원회에서 ‘가족관계해체’ 인정으로 생계, 의료 등의 보장을 받게 하는 등 서구 생활보장위원회는 2019년 9월까지 565가구 944명에 대해 심의, 의결해 실제적 보호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권리구제 및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보장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필요한 가구를 보호함은 물론, 우리 주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생계유지가 어려운 세대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위한 포용적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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