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와 오는 10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행복밥상 문화축제’ 행사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남한산성문화제 개막을 이틀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나온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
특히, 남한산성문화제가 열리는 광주시는 돼지 사육농장이 많은 이천시와 용인시가 인접해 있으며 과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해 농가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이번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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