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불가능한 임무) 같다”고 밝혔다. 
이혜훈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북미 간에 북핵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고 합의가 도출된다면 열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저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도 “(국정원은) ‘북핵 진전이 있어야 오지 않겠나’라고 답변한 것이다. 그런 취지의 답변이 원하고 노력하는데 온다는 보장은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북미 실무협상이 2~3주 내에 열릴 것이라는 브리핑 내용에 대해서도 “어제 그런 이야기는 (서훈 국정원장과의) 회의 중 발언에는 없었다”며 “간사들이 브리핑할 때 국정원이 내용을 이렇게 브리핑해달라고 문건을 준다. 그 문건에는 (북미 실무협상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