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은 지난 25일 이재명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이재명 지사는 훌륭한 행정가로서 현재 많은 도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성남시장 재임 당시 6천억원의 부채를 해결하고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이재명 지사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며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건설공사 원가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 도입 등 도정성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의 지사직 상실은 이재명 개인의 문자라고 볼 수 없으며 1,300만 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이 묵살되는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며 “도민들은 크나큰 상실감 속에 좌절할 것이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변화에도 제동이 걸린다”고 대법원에 선처를 요청했다.
또 “지금 우리, 경기도와 대한민국은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으로 올곧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안성시의회 또한 이재명 지사와 함께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비전을 중단 없이 성실히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의를 보듬는 자비로운 법치를 기대한다”며 “대법원이 사법정의를 세우고 이 지사가 경기도정을 중단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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