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9월 6일 오후 송도 트라이볼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2030 미래이음 재정분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인천시의 미래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인천 2030 미래이음’ 재정분야 발표에서 향후 10년 인천시의 재정운영방향과 함께 ▲부채리스크 관리, ▲자주재원 확충, ▲정부지원금 안정적 확보, ▲재정혁신과 사회 가치 제고,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운영이라는 ‘5대 추진전략, 12개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12대 주요 추진과제로는 ▲시채무비율 10%대 유지, ▲잠재적 재정부담 75% 해소, ▲도시공사 부채 1조원 감축, ▲지방세 5조원대 확충 ▲전국 1위 조세정의 실천 도시, ▲세외수입 1조원대 확대, ▲국고보조금 5조원대 확대, ▲보통교부세 1조원대 확대 ▲재정혁신 추진, ▲사회적 가치 증대, ▲열린 재정 주민참여예산 지속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 재정 운영 등이 포함됐으며,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정분야 중장기 계획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 7기 들어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815억원을 확보했으며, 보통교부세 또한 전년도 보다 599억원이 증액된 5,960억원을 확보했고, 시민 부담 없는 리스·렌트 1조 2,220억원 등록 유치, 도시공사 부채 1,000억원 해소, 잠재적 채무부담 1,287억원을 해소하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인천시는 지난 연말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그간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재정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2030 미래이음’ 재정분야 발표를 경청하고, 그동안 인천시가 겪었던 부채와 리스크를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면서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건전한 재정운영을 기반으로 미래 살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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