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이 27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함께 걷는 가을의 어느 날’ 걷기 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공원길을 걸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600여 명과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 400여 명 등이 함께했다.
이날 조 의장은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시작해 원천호수 산책로를 거치는 약 1.5km~2km 구간을 걸으면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일일 재활체육 종목 체험을 비롯해 장애체험(청각·지체·시각·발달), 인식개선퀴즈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이 직접 대형 태극기를 제작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에서도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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