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25일 오전,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방역 현장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거점 소독소를 방문해 방역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곳곳을 점검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18일 연천, 23일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강화군은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강화군으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시설 2곳(강화대교, 초지대교)에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조택상 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공무원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시와 선제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위원장은 동구청장 재직시절의 경험을 제시하며,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의 피로도를 감안해 폭넓은 배려조치가 필요하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메뉴얼화 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대책특별위원회에 돼지열병 발병 지역 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을 추가 투입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후덕(경기 파주갑)·김두관(경기 김포갑)·박정(경기 파주을) 의원 등을 돼지열병대책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민주당은 이들과 함께 남병근 경기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과 조택상 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역위원장도 대책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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