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0월 1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관련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감염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른 위험한 병으로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한번 발생하면 양돈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9월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 후 인천 강화로 확산됐다. 이에 정부에서는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취소하게 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및 어르신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앞으로 어르신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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