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라이터 충전용 가스통이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라이터 충전용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5·여)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B(84·여)씨가 왼쪽 귀 부분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가 얼굴에 감자를 붙여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폭발 이후 화재는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중 옆에 있던 라이터 충전용 가스통이 과열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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