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2019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10월 ‘수숫단 음악회’를 연다. 10월 첫 번째 토요일과 11월 네 번째 토요일, 두 차례에 걸쳐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관 3층 수숫단강당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선율과 지역주민들의 시낭송, 노래가 어우러진다.
10월5일 오후 3시 수숫단음악회에는 문학평론가 김종회 촌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온, 피아니스트 한정원, 콘트라베이시스트 임대섭, 싱어송라이터 박희수, 무대감독 박현민, 사회자 정경숙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출연한다.
음악회는 작년에 처음 시작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주제이자 소나기마을의 아이콘인 ‘첫사랑’ 이야기를 문학 강연,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소나기마을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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