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시 하천 전 구간을 한시적으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지역에서는 연다산동 양돈농장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으며, 이후 연천과 김포 등에서도 확진 농장이 나오는 등 임진강 주변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시는 임진강 일대 하천수에 대한 ASF 바이러스 1차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오기는 했으나, 북한에서 떠내려온 돼지 사체 등으로도 ASF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천 전 구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 농장 반경 3㎞ 이내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방역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하천변 낚시를 금지하는 만큼 ASF 조기 종식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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