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괭이부리마을 주민과 지역 활동가가 함께 참여한 <괭이부리 거리 가구展>을 개최한다.
<괭이부리 거리 가구展>은‘주민 디자인 회의’를 통해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거리 가구를 주제로 지역의 특성과 공간 활용 방안, 필요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디

 

자인하고 제작한 의자 등의 거리 가구 7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미술관이 있는 괭이부리마을에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데 우리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난 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주민들은 직접 의자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자 했으며,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마을 쉼터에 영구히 설치돼 주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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