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을 돌며 외제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보험 사기단 6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일 선·후배가 모여 범행을 공모한 뒤 외제 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A(26)씨 등 2명을 보험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공범 B(26)씨 등 6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인천 계양구와 서구 지역 등을 돌며 외제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0여 개의 자동차 보험회사로부터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약 9억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외제차량의 경우 교통사고가 나면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점을 노리고 보험회사로부터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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