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이용객 급증 출퇴근 환승역은 ‘북새통’
김포도시철도 이용객 급증 출퇴근 환승역은 ‘북새통’
  • 안수호
  • 승인 2019.10.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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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9호선도 복잡한데 김포 승객들 더하니 ‘지옥철’”
“출퇴근 시간대 열차 추가 투입, 배차간격 조정 등 필요”
버스만 이용하던 김포시민들은 도시철도에 대체로 ‘만족’

 

지난달 28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 이후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환승역에는 출퇴근 인파가 몰려 승객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난 1일 퇴근시간인 오후 7시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9호선으로 환승하는 이용객이 대거 몰렸다.

특히 도착한 열차에서는 문이 열릴 때마다 승객들이 뒤엉켜 쏟아져 나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9호선은 주로 당산, 여의도, 강남 방향의 이용객이 많이 타는 열차다.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9호선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개통으로 환승객이 더해지면서 혼잡도가 더욱 심해졌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는 정우룡(36)씨는 “9호선 자체가 사람들이 많이 타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는데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이용객이 훨씬 늘어났다”면서 “환승체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승강장의 출퇴근길 상황도 마찬가지.

김포도시철도와 5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명국(55)씨는 “전에는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니 1시간 정도 단축돼 만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전보다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골드라인은 김포한강차량기지와 10개의 역사로 건설됐으며 운행구간은 23.67㎞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086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조 2000억 원, 김포시가 3086억 원을 분담했다.

일일 평균 승객수요는 8만 8980명으로 예상되며 김포시 전체 통행수요의 10%를 담당할 전망이다.

차량기지에 있는 양촌역 외에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전국의 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시간 환승역엔 수 많은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후 승객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다만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거나 운행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살고 있는 박소연(28·여)씨는 “처음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해 구래역으로 가고 있는데 아주 쾌적하다”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운영 원가 절감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표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간격대로만 운행돼 열차 시간을 맞춰서 타기에 불편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또 다른 김포도시철도 이용객 김선화(38·여)씨는 “출퇴근시간대 이용객이 한 순간에 몰려서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던 분들이 플랫폼에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면서 “배차간격을 더 타이트하게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 = 안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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