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10월 3일(목)부터 <미드소마 감독판>,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가  상영된다.
    
「상식 파괴와 소림 돋는 짜릿한 신선도 100% <미드소마 감독판> 상영」
영화 <미드소마 감독판>은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열리는 미드소마에 초대된 6명의 친구, 선택된 자들만이 즐길 수 있는 충격과 공포에 축제가 다시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며, 기존 미드소마 개봉 버전보다 23분이 더 추가된 버전이다.
공포물 전작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은 제31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유망감독상 수상과 함께 제45회 새턴어워즈와 제48회 지포니영화제에서 후보로 올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단 2편의 영화로 단번에 공포 영화의 거장 감독이 됐다. 
해외에서는 ‘미드소마 감독판’에 대해 ‘더 심도있고, 더 짜릿하고, 더 무섭다’, ‘미드소마 축제에 다시 초대돼서 기쁘다, 캐릭터는 깊어지고 스토리는 더욱더 생생해졌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로튼 토마토지수 100%를 받아 올해 가장 충격적인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미드소마 감독판>은 영화공간주안에서 3일부터 상영된다.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을 담은 뮤직테라피 다큐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상영」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기타를 잘 치는 것 말고는 다른 꿈이 없는 스물넷 소녀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러 연주가 제자리인 것이 늘 고민인 지적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의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의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기타 신동’ 으로 잘 알려진 정성하 기타리스트와 듀엣연주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정성하 기타리스트는 유튜브 스타에서 뮤지션으로 성장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현진식 감독은 “장애 극복 서사가 아닌 불완전함에 대한 이야기”라며 “나는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는 사람이면서 뮤지션이다. 김지희 씨의 연주를 보고 여린 감성에 비해 왠지 거칠어 보여 모순적인 느낌을 받고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영화공간주안에서 3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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