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방안 논의를 위해 당내에 검찰개혁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공동위원장에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을 선임했다.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한 박주민 최고위원과 함께 여성인 3선의 김상희 의원, 5선 이종걸 의원, 4선 이상민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경험이 많은 다선의원들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원회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전담할 1소위와 대통령령과 훈령 등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검찰개혁을 전담할 2소위를 구성해 다양한 방법으로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김상희 의원은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며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열망을 담아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동위원장의 포부를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그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거제 개혁을 위해 활동하며 정치개혁에 앞장선 바 있으며 이번 검찰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검찰개혁을 이뤄내, 20대 국회의 두 가지 과제인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완수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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