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가 지난 2일 사회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수면유도제 오남용 방지 릴레이 활동(이라 릴레이 활동)’에 참여하며 시민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호소했다.
이번 릴레이 활동은 학업 등 스트레스로 인해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육체적인 무력감뿐 아니라 우울증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청소년 스스로 단편적인 지식을 통해 알게 된 약물에 의존해 해결하려는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중심이 돼 펼치고 있는 청소년보호캠페인이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약물 중독 진료환자수가 7만7천여명으로 10대, 20대 약물중독 증가율은 14.8%나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이러한 약물에는 마약류뿐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유도)제, 해열제 등이 대표적인데, 이중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만 수면유도제로 사용되는 일부 제품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날 릴레이 활동에 참여한 시의회는 “청소년이 약물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성을 모르고 오남용 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에 놀랍다”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지역 약사회 등 민간단체와 기관, 보호자가 적극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넷 검색창에 1388을 입력하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포 = 안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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