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1년만에”…인천 ‘월미바다열차’ 개통
“착공 11년만에”…인천 ‘월미바다열차’ 개통
  • 김민립 기자
  • 승인 2019.10.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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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제안”

 

월미도와 인천역을 연결하는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8일 오후 개통됐다.
지난 2008년 7월 ‘월미은하레일’이 착공된 지 11년만에, 180억원을 추가 투입해 관광모노레일 사업이 재개된 지 1년10개월 만이다.
월미바다열차는 4개 역, 6.1㎞를 운행하며 경인선과 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정원 46명인 2량짜리 열차가 평균 속도 14.4㎞로 달리며 전 구간을 도는 데 35분이 걸리고, 10분여 간격으로 운행된다.
월미바다열차 고가 교량과 역사는 과거 월미은하레일 시설물이 활용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매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지난 2008년 총 사업비 853억원으로 착공된 월미은하레일은 2010년 시운전 과정에서 차량 이탈사고가 발생하고, 부실 설계가 확인되면서 사업이 백지화됐다. 레일바이크 등의 민간투자사업도 무산되자 시는 2017년 말 183억원을 추가로 들여 관광모노레일로 사업을 재추진했다.
한편 인천시민단체는 8일 월미바다열차 개통과 관련해 인천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안하고, 인천교통공사의 운영적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월미은하레일이 10년 만에 안전불감증과 예산 낭비라는 오명을 뒤로 하고 개통했지만 여전히 안전 운행과 운영 적자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안했다.
인천교통공사가 2018년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맡긴 ‘인천월미도 모노레일 운영방안 용역’에 따르면 요금을 8000원 기준으로 할 때 2020년에 57만215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단체는 또 “하루 평균 약 1500명이 이용을 할 것을 예상한 것이다. 과연 월미바다열차를 하루 8000원에 이용할 시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결국 월미바다열차의 수익 대부분은 요금 수익에 의존하고 있어 적자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운영적자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자구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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