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최근 5년간 31억3946만7320원이 모금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그해 2667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2억1852만원, 2016년 13억67만5400원, 2017년 12억4442만6960원, 2018년 1억925만3000원에 이른다.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없이 지역사회가 동참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사회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십시일반 손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9756만1680원으로 이달 안에 1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기는 등 10개월간 26개 단체에서 4275만원을 전달했다.
또 ㈜롯데주류에서 951만1680원 등 10개 기업에서 4481만1680원을, 개인으로는 전 가평읍장을 역임한 김홍주 씨가 1000만원을 쾌척하며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등 연말까지 기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65.16%인 195억4700만원을 조성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올해에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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