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방문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40여명의 봉사자들은 강동면 모전리에서 이재민 가옥 정리와 피해지역 쓰레기·토사물 등 잔존물 제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2팀으로 나눈 봉사자들은 농가를 방문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피해 농민들을 위로 했다.
봉사자들은 “이번 복구지원 활동이 태풍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강릉시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강릉시의 재산피해액은 99억여원의 규모로 최종 집계된 가운데 옥계면 북동리 송어양식장을 점검하던 중국 동포 C(49)씨가 숨지는 등 1명의 사망자 발생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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