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벽.약암지구 용배수로 공사지.(사진=김포시)
대벽.약암지구 용배수로 공사지.(사진=김포시)

 

[경기매일=조이호 기자] 대곶면행정복지센터는 1987년 조성된 대벽․약암지구 농업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벽․약암지구 농업기반시설은 87년 설치 후 현재까지 별다른 보수 없이 사용하고 있어왔다.

그동안 농번기에 농민들은 시설이 노후화 돼 용․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곶면행정복지센터는 농어촌공사와 마을주민, 시․도의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비 7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대벽․약암지구 용․배수로 정비공사는 총 면적 349ha, 정비 대상 수로의 길이는 총 8,200m에 이른다.

대곶면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벽, 약암리 일원에 우기 시 배수능력을 확보하고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해 영농 경작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경지정리 구역인 대벽․약암지구를 시작으로 면내 일반농지까지 농업기반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경쟁력 있는 농지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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