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버스를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 구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발열벤치를 설치한다.
구는 노인 등 추위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버스이용객이 많은 정류소와 바람이 불어 추위에 취약한 지역, 승강장 이용객이 많은 지역에 발열벤치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전철 환승으로 버스 이용객들이 많은 동인천역북광장 정류소, 실버극장이 있어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미림극장 정류소, 시장이용객이 많은 현대시장 정류소 등 총 4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이들 정류장에 발열벤치 6개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발열벤치는 위생을 위해 스테인레스스틸과 알미늄 재질로 제작되며,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안전을 위해 최대 38℃까지 따뜻하게 발열돼 추운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 조명 설치, 보행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장수의자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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