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15일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의회 현관 앞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사법개혁완수에 대한 의원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의원들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사명이다’고 외쳤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식민지 조선을 폭압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일제는 검찰 권력을 이용했고, 이어진 독재정권도 검찰 권력을 통치의 주구로 활용해왔다”면서 “이제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시대의 사명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한준 의장은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했던 조국장관을 언급하면서 “결코 불이 붙지 않을 것 같았던 검찰개혁에 불을 지폈다. 서초동에 모인 수백만 국민들이 함께 했고, 이제는 그 불씨가 개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성수, 서현옥 의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검찰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다”며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참석의원들은 “국회는 패스트트랙 법안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즉각 처리하라! ”, “국회는 검경수사권 조정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즉각 처리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