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산곡동 일원 캠프콜번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활용계획이 대학유치 등 교육연구단지 조성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변경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4월 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발전종합계획 변경신청에 따른 결과로 6월 공청회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확정됐다.
당초 교육연구단지 조성에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해 5월 수립한 캠프콜번 개발구상안에 포함된 7개 대안들이 모두 추진 가능하도록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로써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돼 개발방안을 추가 검토 중에 있는 하남도시공사의 업무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의 대학유치 무산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지체하지 않고 캠프콜번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수립한 캠프콜번 개발구상안에서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대학유치와 산학연구시설 중심의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 ▲시민 여가·문화를 위한 유원지 조성사업이 상위 1~3순위로 평가된 바 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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