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 수호와 평화를 지키자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안양시지회가 평화수호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회원과 가족을 위한 위로연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 17일 안양시에 소재한 마벨리에 뷔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여승현 안양지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회원과 일부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정병천 경기 남부 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설립 이래 전국 최초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평화수호결의대회 및 안양시립합창단 공연, 수도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시범 등 식전공연에 이어 모범회원 10명에 대한 시상식, 오찬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승현 안양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상이군경은 1965년 월남전 파병 후 '경부고속도로 및 중화학 공업' 등 국가발전에 앞장선 애국자였다약관 20대의 젊음에 죽음도 불사하고 청춘을 국가에 바친 '영웅 중에 영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이군경 회원들의 나이가 평균 70~80대가 되다보니 눈도 흐리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등 전쟁의 후유증으로 쓰러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뿐이다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회원들을 위로할까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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