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명원 의원(민주, 부천6)은 16일 제339회 임시회 건교위 회의에서 지난
공항버스 조사특위 때 조사사항이었던 경기도 공항버스 한정면허에 대한 시외버스면허 전환 과정의 특혜·위법 사항을 재 언급하며, 당시 낙찰 받은 용남공항리무진에 올해 9월 도 보조금이 지급된 사실을 지적했다. 
경기도 공항버스 조사특위 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공항버스 면허전환 정책의 목적이 요금인하와 도민 서비스 개선이었는데 요금이 인상됐음에도 서비스 개선은 없고, 도의 보조금까지 지급됐으면 정책 실패가 아닌지 반문”하며 교통국장을 압박했다. 
허승범 교통국장은 “시외버스인 용남공항리무진이 현재 적자가 발생했기에 보조금이 지급된 사실을 인정”하며, “법과 규정에 따라 지급됐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충분한 공론화 과정없이 졸속하고 무리하게 추진된 정책에 도민의 혈세가 지급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는 11월 진행될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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