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광희(민주, 안양5)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지진재해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교육행정위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 각 학교의 지진대비 훈련 및 교육이 강화되고 학교시설물의 내진보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제안설명에서 조광희 위원장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여겼던 우리나라에서도 경주 및 포항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고,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연천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도내 지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부터 지진에서 안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지진재해에 대비해 평시 지진발생을 가정한 지진대피훈련이 몸에 체득될 수 있도록 강화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및 시공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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