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명품 패딩 브랜드들과 손잡고 단독 상품들을 내놨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대를 확 낮췄다.
20일 롯데는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명품 패딩을 기존 가격보다 합리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시도됐다.
노비스와는 1년간의 협업 끝에 단독 모델로 제작한 ‘임스’와 ‘팔로마’ 패딩을 출시한다. 앞면은 짧고 뒷면은 엉덩이까지 덮어주는 형태다. 10대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오버사이즈 숏 패딩이다. 기존 노비스에서 판매하는 패딩의 평균 가격인 160만원보다 가격을 낮춘 118만원에 출시한다. 40주년 창립 행사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200장을 20% 할인된 9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은 한국 한정판 패딩을 내놨다. 등 부분에 빅로고가 새겨져 있고 팔에도 취향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로고가 있다. 무스너클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여성용 양털 무스탕도 롯데에서 단독 선보일 예정이다. 숏패딩은 98만원에, 무스탕은 278만원에 판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파라점퍼스’는 인기 상품인 ‘고비’패딩을 단독 할인한다. 창립 기념일 첫 날인 25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정가 136만원인 패딩을 50% 할인된 가격인 68만원에 판매한다.
이혁 롯데백화점 명품 치프바이어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딩 스타일을 고려해 기존 브랜드보다 합리적 가격의 한정판 패딩을 출시했다”며 “명품 패딩의 성장세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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