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KCC, 처인구장애인복지관과 지난 16~17일 관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홀로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포곡읍과 처인구장애인복지관 직원 등 8명은 관내 한 홀로어르신 집의 청소와 정리수납을 다시 하고, 낡은 벽지와 장판, 가구 등도 교체했다. 
특히 이 어르신이 장기간 청소를 하지 않는 등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기에 전문방역업체에 의뢰해 해충 구제와 소독도 했다.
이번에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혼자서 엄두로 내지 못했던 집수리와 정리수납까지 해줘 너무나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에 들어간 비용은 KCC가 지난 1월 경기공동모금회에 용인시로 지정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했다.
포곡읍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준 KCC와 처인장애인복지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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