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인기다. 민음사에 따르면, 2016년 10월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판매 부수 120만 부를 돌파했다.
교보문고는 최근 2주(10월 1~16일)간 소설 ‘82년생 김지영’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6.1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79.5%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중 30대 독자의 관심이 돋보였다.
예스24에 따르면, 10월 1~16일 소설 ‘82년생 김지영’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674.6% 늘었다. 2016년 10월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영화화가 결정된 이후부터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더욱 가속도가 붙어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등극했다.
김도훈 예스24 소설 MD는 “출간 초기에는 30대 여성 독자의 비율이 49.3%로 과반을 차지했다면, 현재 30~40대 여성이 30.3%, 28.8%로 양분하는 양상이다. 10대, 20대, 50대의 여성 독자 비율 또한 증가하며 보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해당 도서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말레피센트2’ ‘조커’ 등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라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오전11시10분 현재 예매율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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