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호국총연맹이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국토종단 태극기 대행진을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평택에서 화성시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신동진 단장과 10여 명의 자유호국총연맹 회원들은 이날 평택 지제역에서 오산을 지나 화성구간까지 행진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의 당위성을 알렸다.
신 단장은 “어느 정권하에서도 현직 대통령을 2년 넘게 구치소에 가둔 적이 없다”며 “무죄 석방을 촉구해야 할 정치권 역시 얽히고 섞인 정치 공학 때문에 나서지 않고 있는 만큼 민초들이 나서서 박 대통령의 무죄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태극기 대행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호국총연맹은 10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 시작한 태극기 대행진은 대전시 회덕 고 육영수 여사 생가, 천안 독립기념관, 평택, 수원을 거쳐 26일 마지막 일정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서울성모병원, 현충원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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