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에너지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포근한 겨울 이불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펴 주며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이다.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 자원 발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근한 겨울 이불 나누기’는 2019년 고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관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등 20가구를 방문해 난방용품(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김수영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 내 사회적 약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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