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상공인들이 부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지난 10월 24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31회 조찬간담회에 앞서 성금 전달식을 갖고 부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 중 3,570만원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근로자장학재단,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 9월 30일 개최된 <불우이웃돕기 제7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에서 조성된 것이다. 이 골프대회는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해 올해 7회를 맞이했으며, 부천 관내 상공인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약 200명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최대식 행정부원장,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박종현 의장,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가 각각 참석했다.
모금된 성금 3,570만원 중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는 각각 850만원이 전달됐으며, 부천근로자장학재단과 부천희망재단에 각각 510만원이 전달돼 부천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부천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상공인들이 함께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공인들과 함께 부천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 = 정준섭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