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지난 23일 오전 부시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상황 점검회의 후속조치로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각 국·소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8일 기준 전체 예산액 1조6천232억원 중 9천190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신속집행 연간 목표액(88.7%) 중 56.6%로 저조한 실적이다.
부진사유로는 투자사업의 사전 행정절차 및 보상협의 지연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는 신속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부시장 주재의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을 독려하고 특히 10억원 이상 사업 중 부진사업에 대해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긴급입찰 소요기간 단축공고 대가기한 단축 조기지급 등 행정절차 간소화 및 신속화를 통해 적극적 재정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내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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