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 흉기로 찌른 20대 중국인 검거

중학교 동창생을 흉기로 찌른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27)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5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자택 앞 골목에서 중학교 동창인 중국인 B(28)씨의 왼쪽 허벅지를 흉기로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화로 다투던 B씨가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오자,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자신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힙합가수”라고 진술했다. 
B씨는 5년 전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