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항을 앞세운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꼼수는 중단되야 한다”
수원군공항이전 추진을 반대하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28일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민간공항을 여론형성을 위한 불법 현수막이 게첨되고 유령단체가 제작한 출처 미상의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등 화성시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이번 1인 시위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수원군공항 이전예정부지로 지목된 화성호의 생태가치 및 이전추진의 부당성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4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만큼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목적으로 한 민 · 군통합공항 선전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현재 민 · 군통합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선전이 계속되는 상황으로 수원시가 시민들을 이간질하는 가짜뉴스를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화성시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여론조사 및 경기도시공사의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개입을 성토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었다.
홍진선 위원장은 “국토부도 부정한 경기 남부 민간공항을 계속 이슈화시켜 화성시민을 분열시키고 수원군공항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민 · 군통합 공항을 선전하는 불법 현수막 게첨과 유령단체가 제작한 출처 미상의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에 배포되는 등 가짜뉴스가 판치는 만큼 수원시는 더이상 소모적 불법 여론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 보전을 위해 습지보호구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중에 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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