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채열)는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한길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 공동체 활동-손자, 손녀되기 프로젝트’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사업인 ‘농촌맞춤형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델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고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명, 한길법인의 발달장애인 1명, 인솔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총 6팀을 구성하고 고삼면 독거어르신 6가구를 매칭해 진행한다.
각 팀은 내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매월 1회 어르신과 마을산책하기,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세배하기, 안마하기, 침구 털어드리기, 봄나들이 가기 등 독거어르신들의 일일 손자 손녀가 돼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봉기 고삼면장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들, 봉사에 물심양면 애쓰시는 협의체 위원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울림과 자립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의 토대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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