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사물놀이, R&B, Afro-Asian 음악 등 선보여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이 오는 10월 30일 수요일 안산역에 마지막으로 정차한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마다 안산시를 관통하는 4호선과 서해선 역사를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켜 일상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안산시 주최, 코레일 후원으로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매달 역사 주변의 특색을 반영해 문화예술 키워드를 선정해 진행하는데, 10월 안산역의 키워드는 ‘문화의 다양성’이다.
안산역은 노동과 다문화가 교차하는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 힐링과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펼쳐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국화와 무지개를 매개체로 문화의 다양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박슬기, 이범희 작가의 ‘n송이의 꽃 n개의 모양: 꽃과 같은 당신을 위한 그림’이 있다.
여기에 더해 안산의 전문공연단체인‘청악’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띄우고, 감성보이밴드 ‘오이스터’의 R&B음악이 열기를 이어간다.
또 아시아와 아프리카 음악을 아프로 아시안 스타일로 풀어낸 다국적 음악그룹 ‘트레봉봉’ 등이 10월 가을의 안산역을 문화예술로 물들여 줄 예정이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4년 연속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에서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안산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지난 4년동안 문화예술을 싣고 묵묵히 달려 온 <예술열차 안산선>은 안산역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안산 = 김지수 기자
‘예술열차 안산선’ 안산역 정차
안산역 마지막으로 8회에 걸친 대단원의 막 내려
- 기자명 김지수
- 입력 2019.10.28 17:14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