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26~27일 전국 1432개관에서 1만4470회 상영해 33만2969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112만433명.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CGV 골든에그 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59점, 롯데시네마 평점 9.3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며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자유연기'로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유미·공유가 주연했다.

 

‘말레피센트2’가 2위다. 880개관에서 6701회 상영해 26만887명을 모았다.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112만5706명.
강력한 어둠의 요정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과 대립하게 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앤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뭉쳤다.
3위는 ‘조커’다. 702개관에서 5202회 상영해 18만3463명이 봤다.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496만1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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