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생활폐기물 운반업체 선정 의혹보도와 관련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화성시의회에 공익감사 청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책임 떠넘기기’란 지적에 대해서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위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기지역의 어느 신문에서는 지난 20일자 ‘화성시장 정무비서가 폐기물운반업체 선정과정 수억원대 금품수수 의혹’이란 제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화성시의회에 의혹 해소를 위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협조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28일 사전협의없이 감사원 감사청구를 요청한 것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경찰서 내사 등 향후 결과 및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 유보한다며 시의 요청을 거절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