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시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2층에 연기가 가득 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불을 껐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과학실 일부와 과학실 수납장 등이 불에 탔다.
불은 전날 실험시간에 산화환원반응 실험을 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연가루와 휴지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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