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 29일, 동구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며 제18회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구립여성합창단은 1996년 창단돼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인천 최고의 여성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와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로 주민들에게 소통과 힐링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여성합창단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동안 키워온 경험과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였으며, 합창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은 ‘바람의 빛깔’을 주제로 여성합창단이 1부 <바람의 노래들>, 3부 <어머니>, 5부 <행복의 노래들>로 구성해 깊어가는 가을 밤 서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2부에서는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셰이킨의 아코디언 연주로 가을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선율을 선보였다. 4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윤승욱의 특별 출연진의 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펼쳐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구청장은 “오늘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구민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문화도시 인천 동구를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맞는 공연을 준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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