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30일, 송림체육관에서 동구청,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인천시설공단, 동구 자율방재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 및 붕괴를 가정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 응급의료소 등을 가동해 중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과 함께 실제 상황처럼 실시됐으며, 재난 매뉴얼에 따른 임무 및 역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검토 등 재난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협력 기관 및 민간단체가 총 동원됐으며, 헬기·특수소방차·드론 등 현장에서 활용하는 등 첨단ICT를 이용해 구조·구호를 실시해 실제 발생 상황과 같은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인천화교소학교 학생 30여명 및 재능중학교 학생 80여명이 안전한국 체험단으로 환자와 대피자 역할로 직접 훈련에 참여해 구민과 함께 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구청장은“이번 훈련으로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훈련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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