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인현동 화재참사 2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갖고 그날을 기억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추모비 앞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학생대표,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함께 했으며 헌화와 묵념, 교육감 추모사에 이어 추모 공연으로 희생자의 안식을 기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추모사에서 “인현동 참사가 단지 지나간 20년의 과거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가치 확장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교육행정을 총괄하는 인천시교육감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과거의 개별적인 사고로 축소된 인현동 화재참사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공적기록물 제작, 추모공간의 공원화, 미래 기억을 위한 20주기 표지석 설치 등 사업을 인천시청, 인천중구청과 진행한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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