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지병을 앓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날 오전 11시50분께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A(6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A씨가 지병이 있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했고, 최근 빌라 안에서 심하게 냄새가 나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해 사인을 알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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