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사 최광호
인천 삼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사 최광호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인해 사업자금, 생활비등이 필요하지만 신용불량이나 신용의 등급이 낮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 곳의 대출업체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겨 놓고 상담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남겨 놓은 전화번호로 수 도 없이 대출을 광고하는 문자메시지나 전화가 오게 된다.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 라는 문자메시지는 가뭄에 단비와 같게 되며 이러한 문자를 받은 후 전화를 하게 되면 전화의 상대방은 전문 대출업체 직원을 사칭, 전문 금융용어를 사용하여 일단 대출을 해주겠다고 현혹을 시켜 이에 빠진 피해자에게 거래실적을 늘리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 대출 수수료가 필요하다.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각종 명목으로 금원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대출사기범들은 피해자로부터 확보한 개인정보를 통해 직접 대출을 받아 챙기거나, 피해자에게 더 많은 돈을 편취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대출해 주고 더 많은 대출금을 편취하는데 요사이 이러한 대출사기의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대출사기의 범행을 사전에 예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은행을 사칭하는 대표번호로 전화가 온다면 일단 의심을 하며 통화를 하고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면 무조건 대출사기의 범행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출을 해주는 업체게 먼저 돈을 입금하라고 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업자와 통화를 하며 스마트폰으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전송을 받아 설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되면 악성코드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가 되어 모든 정보가 줄줄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대출사기의 범행은 첫재도 의심, 둘째도 의심이며 특히 전화를 이용하여 대출을 해준다는 업체는 99%가 사기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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